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께
안녕하세요? 원써니 이곳 파키스탄에서 인사 드립니다.
1년 안식년을 잘 지내고 현지로 복귀하여 물 만난 고기마냥 신이 납니다.
지금 저는 제가 처음 이 나라에
와서 4년 동안 살면서, 언어를 배우고,
문화를 배우며 적응하던 SIM 파키스탄 본부가 있는 도시에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 맡게 되는 재정을 배우고 있습니다.
제가 비전으로 받은 발루치스탄 사역도 해야 하지만, SIM이라는 선교단체에
속한 사람으로 조직을 위해서도 봉사를 해야 합니다. 그리하여 SIM 선교 단체도
계속해서 이곳에 존속해야 하니까요.
지금 이곳은 날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연일 폭염에 전기는 들랑날랑……
온 몸에는 땀띠가 솟아서 빨간 꽃이 되었습니다. 따갑고 간지럽고…….
전기 공급이 불규칙해서 컴퓨터와 핸드폰 충전 전기 줄을 다 태워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들어오기 얼마 전 이 근처에서 외국인들이 길에서 살인 강도를 당했다 해서
외국인들을 너무나 강력하게 보호해 주고 있습니다. 일거수일투족을 경찰에게
보고를 하고 다녀야 하는 힘듦도 더위와 더불어 숨 막히게 합니다.
그런데 이 모든 상황이 육신은 힘들게 하지만, 저의 마음 깊은 곳에서는
기쁨이 흘러 나오니, 이 신비를 세상이 어떻게 알까요!! 매 순간 동행해
주시는 주님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신이 납니다.
이런 와중에 할 일은 다 하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훈련이 없는 날, 시간을
내서 제가 새로 가게 되는 쉬까뿌르 병원과 저의 살 집을 보고 왔습니다. 새벽 4시에
출발해서 저녁 7시에 돌아왔습니다. 주님의 공급을 확연히 느꼈습니다.
지난 번에 가지고 있던 물건들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주고 안식년을 다녀 왔더니,
주님께서는 그것을 몇 배로 불려주셨습니다. 안전하고 좋은 집!!
제가 주님과 같이 동행하며 누리는 이 기쁨을 여러분도 삶 속에서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계속해서 기도해 주세요.
1, 이 더위와 경찰의 감시 가운데 이사를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외국인은 차를 운전하고 다니지 못하게 하여, 차를 이곳으로 이동하는 것도
현지인 운전사가 했고, 이번에 짐도 현지인을 시켜서 하게 됩니다. 그러나
저의 짐이기에 챙겨서 보내야 하고, 받아야 하고 일이 많습니다. 무사히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특히 17, 18일부터 무슬림들이 한 달 금식에
들어가는 라마단이 시작이 되기에 산 너머 산입니다. 기도해 주세요.
2, 기도해 주셔서 재정 공부를 잘 했습니다. 그리고 잘 알아들어서 일찍
공부를 끝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로 들어가는 병원 사역과, 발루치스탄
사역과 더불어 재정 사역도 지혜롭게 잘 감당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3, 예수님의 심장을 가지고,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역자로,
항상 성령 충만하여 주님 주신 소명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원써니 드립니다.
2015년 6월 15일